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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ary

2021 하계 SDS 알고리즘 캠프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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🍳머리말

코딩 테스트 및 면접으로 후기를 늦게 작성하게 되었다. 

 


 

 

📕 계기

코딩테스트에서 좋은 타율을 보여주지 못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.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다 마침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다.

 

 


 

 

📕 과정

📔 지원

구글 설문지에 몇 가지 정보를 기입하면 얼마뒤 코딩테스트 알람 메일이 온다. 병역사항, 재학증명서나 졸업증명서를 pdf로 제출해야 하니 미리 뽑아가면 좋다. 2019년에는 시험을 봤으나 작년(2020)에는 시험을 보지 않았고 올해(2021)는 다시 시험을 본다고 했다.

 

📔 시험

엘리스라는 플랫폼에서 코딩 테스트를 봤다. 특이하게도 몇 일(5 ~ 6)동안의 긴 테스트 기간안에서 자유롭게 문제를 풀면 되었다.

 

📔 테스트 난이도

내 실력(플레티넘 5)정도로는 정말 어려웠다. 1번부터 골드 상위(1~2)에 해당하는 dp문제가 나왔고 2번부터 bfs를 비롯해 부드럽게 플레티넘의 난이도를 걸치더니 3, 4번은 어떤 알고리즘인지도 몰랐고 5번부터는 난이도조차 알지 못했다. 대부분 bfs, dfs를 시행할 때 pruning을 적용하지 않으면 시간초과를 보도록 만들어진 문제 같았다. 

 

📔 심정

눈물이 주룩주룩 났다. 1번은 그래도 3시간안에는 풀었지만 2번은 거진 2일동안 푼 것 같다. 3번부터는 죄다 부분점수였다.

점수는 각 문제당 100점이었다. 100 100 4 20 3 으로 총점 227/500점이 나왔다. 망했다는 생각만 들었다.

무조건 떨어질줄 알았는데 ...

 

 SDS 알고리즘 캠프는 원래 잠실에 있는 SDS 본사 건물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. 밥이 정말 맛있다고 소문이 난 맛집이라고 한다. 회사 건물 구경 정말 하고 싶었다. 구글에 이미지 검색만 20번 한 것 같다. 코시국에 박수를 보낸다.

 

📔 교육

택배로 교재가 온다. 백준 사이트에서 그룹에 초대된다.

 우측 상단에 탭 중에 그룹이란 곳을 들어가면 이런 창이 나온다. 해당 그룹에 들어가게 되면 연습란이 있다 이곳에서 문제를 보고 풀게 된다. 문제들 또한 백준에 있는 문제라 언제든지 다시 풀어볼 수 있다. 

 이곳에서 쉐도우 파이팅이 시작된다. 나 자신과의 싸움을 10일 동안 하게 된다. 대략적으로 이런 카테고리에 대해 SDS현직 강사님이 온라인에서 강의해주시고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시간을 가진다. 한 카테고리당 10 ~ 20개 사이의 문제가 있다. 문제는 대체로 몇몇 실버 브론즈를 제외하고 solved ac 기준 골드 ~ 플레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다. 깜짝선물로 다이아 문제도 있다. 풀이를 보고 왜 다이아인지 느끼게 되었다. 다시는 까불지 않겠습니다.

의미는 없지만 실시간으로 누가 몇문제를 풀었는지 스코어 보드에 표시된다. 미묘한 경쟁이 시작된다. 누군가는 미리 다음날 문제를 풀어놓는 경우도 있었다. 

 

 

📔 교육 이후

폭풍같은 2주 가 끝나면 금요일이 된다. 다음날인 토요일에 바로 pro 시험을 본다. 4시간에 1문제를 맞추면 된다. 해당 시험에 합격한다면 pro 전형으로 면접만 본 뒤 SDS에 입사가 가능하다. pro 자격증을 딴 지인피셜로는 합격 당일 전화로 입사의사를 물어본다고 한다. 기도하며 선릉에 있는 시험장에가서 문제를 본 순간 눈 앞이 하얘졌다. 정말 어려웠다. 아예 감을 잡을 수 없었다. 그래프 형태였는데 dp인지 고급 그래프 알고리즘인지 알 수가 없었다. 다양한 생각으로 접근해봤지만 시간이 부족해 풀 수 없었다. 정말 아쉬웠다. 5 / 20 정도만 맞췄다.

 

pro 시험은 떨어졌지만 전반적인 알고리즘 내용을 정리할 수 있고 미묘한 경쟁으로 꽤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게 해준 좋은 프로그램이었다. 아직 갈길이 멀다는 느낌이 들었다.

 

수료조건은 80%이상 출석, pro 시험 출석만 하면 나온다. 수료증은 자택으로 배송된다.